북상하는 제5호 태풍 '송다'는 중국으로 비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, 내륙에는 35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우리나라를 비껴가 중국으로 이동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5호 태풍 '송다'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까지 올라온 뒤 방향을 서쪽으로 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5호 태풍이 이번 휴일쯤,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는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 오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된 뒤 밤부터는 남해안에, 일요일인 모레는 남부 지방까지 비가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3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, 제주도에는 최고 150mm,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비와 함께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20~30m의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제주도 부근 해상과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, 휴가철 해안가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 영향으로 무더위와 열대야도 더 심해진다고 해서 걱정인데,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등 전국 곳곳의 폭염주의보가 폭염 경보로 한 단계 더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맑은 날씨에 일사가 강해지고 제5호 태풍 '송다'가 몰고 온 뜨거운 열기가 더해지면서 전국 낮 기온이 크게 치솟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현재 성남시 분당구 기온이 사람체온과 비슷한 36.4도까지 치솟았고, 서울 송파구도 36.1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 등 전국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하고 온열 질환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<br /> <br />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207291403235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